창원특례시의회 박승엽 의원(양덕1·2동,합성2,구암1·2동,봉암동)은 18일 학교 피난시설은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는 최후의 보루이므로 지역 내 모든 학교의 피난대피로와 안전구역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1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교 내 피난대피로·안전구역 점검 및 확보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경남교육청에 개선을 요구하기로 했다.
특히 박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는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과밀현상으로 교실이 부족해지자 기존 부지에 새로 건물을 짓기도 했다. 이로 인해 학교 구조가 변경돼 피난시설이 법에 맞게 확보되었는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간에 지어진 신축 건물에서 500명이 넘는 학생이 단 하나의 비상계단으로 나와야 한다면 또 다른 압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어느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박승엽 의원은 “가고파초등학교 등 학생 과밀로 제한된 부지에 무리하게 추가로 건물을 지은 학교에는 특별 점검을 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모든 학교의 피난대피로와 안전구역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새로 확보해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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