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봇재 2층 봇재 홀에서 '보성녹차 군수 품질인증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심의회는 보성녹차 군수 품질인증 품평 전문가 10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으며 차의 외형과 찻물의 색·향·맛 그리고 우려낸 잎 등 다섯 가지 항목에 대해 오감(五感) 관능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는 보성군 차 제조가공 업체(26개소)에서 30개의 제품이 출품됐으며, 엄격한 품질 평가를 실시한 결과 23개 업체 26개 제품이 군수 품질인증을 받았다.
100점 만점 중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심의를 통과하며 통과를 하면 품질인증서를 교부받는다.
인증 상품은 군수 품질 인증 상표를 부착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올해로 시행 15년 차를 맞고 있는 '군수 품질인증제'는 보성에서 생산된 녹차만을 대상으로 하며 보성녹차의 안전한 품질관리를 통한 소비자의 신뢰 확보로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명품 녹차를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보성녹차의 명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김규웅 부군수는 "명품 보성녹차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길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후 품질관리 및 기술 개발 등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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