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제7회 세계유소년야구대회에 파견할 U-12 유소년 야구 국가대표 선수에 경북 포항의 대해초등학교 야구부 김나원(내야수·투수), 김대현(포수·투수) 선수가 발탁됐다.
대해초등학교는 포항시에 유일하게 야구부가 있는 초등학교다.
올해 6학년에 재학 중인 김나원, 김대현 선수는 지난 5월 열린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대해초등학교의 3위 입상에 뛰어난 경기력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이번 대회 국가대표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번 대회에 코칭스텝에 대해초등학교 정기문 감독이 코치로 합류한다.
김용희 포항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우리 지역 지도자와 선수가 함께 국가대표 선발에 발탁돼 자랑스럽다”며 “이를 계기로 대해초 야구부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협회차원에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유소년야구대회는 지난 2011년 출범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서 매 2년마다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체코, 독일, 뉴질랜드, 미국, 멕시코, 베네수엘라,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호주 등 12개국이 참가해 오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10일간 대만 타이난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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