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고독사 예방 종합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1인 가구 중심의 가족구조 변화와 감염병 장기화 등에 따른 사회적 고립 및 단절 심화로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고흥군의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의 52.8%를 차지하는 만큼 고위험군 발굴과 안부 확인 등 고독사 대응 사업 점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종합 계획은 △고독사 위험군 집중 발굴·지원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 강화 △생애 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 △고독사 예방·관리 기반 강화라는 4개의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고독사 위험군 집중 발굴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과 통합 인적 안전망 희망잇GO발굴단과 생명지킴이를 활용한다.
또한 주민과 함께 하는 마을 복지 계획 수립과 보건소 숲길 따라 떠나는 마음산책 사업 등으로 사회적 고립 해소를 돕는다.
청년 마음 건강지원과 방문간호 서비스, 중장년을 위한 통합사례관리 강화를 통해 생애 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으로 고독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강춘자 고흥군 주민복지과장은 "고독사는 이제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지역, 온 마을이 관심을 가지고 살펴야 할 문제가 됐다"며 "이번 종합계획 수립으로 공공서비스 강화 및 인적 안전망 활동 강화로 고독사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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