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전국 최대 규모인 ‘2024 춘계 중등 U-15 축구 대회’ 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전 국민이 울진을 찾도록 전국 및 도 단위 행사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울진군은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그동안 다양한 종목에 걸친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울진군은 지난 6개월간 대한축구협회와 수시로 소통하며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타 시군과 치열한 경쟁에서 이번 대회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울진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울진군 종합운동장 등 지역 6개 구장에서 열린다.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열리는 이 대회는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태극전사를 꿈꾸는 많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대회로 전국 중학교 80여 개 팀 2000여 명이 참가해 예선 조별 리그,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최강팀을 가리게 된다.
울진군은 대회가 열리는 보름 동안 학부모와 축구 관계자 등 연인원 3천여 명이 울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한 직접 소비 효과 14억 원을 포함, 연간 총 30억 원 가량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스포츠와 관광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적인 스포츠 마케팅 전략으로 더 많은 전지훈련 팀과 각종 대회를 유치해, 침체된 지역 경기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진군은 온화한 겨울 날씨와 함께 산림·바다·온천 등 천혜의 자연 자원을 갖추고 있어 국내 최고의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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