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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요양원 덮칠 뻔" 여수지역, 토사유출 등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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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요양원 덮칠 뻔" 여수지역, 토사유출 등 피해 잇따라

폭우로 도로 침수·파손·유실 등 피해 늘어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많은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전국적으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남 여수지역에서도 도로가 파손되고 주택과 상가 등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늘고 있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관내에선 토사유출 11건, 도로 침수5건, 도로 파손 1건, 도로법면 유실 4건, 석축 유실 2건, 마을안길 유실 1동, 농경지 침수 1건 등이 접수됐다.

▲전남 여수 돌산의 한 요양원 뒷산에 토사가 흘러내리고 있다. ⓒ여수시

또 현재까지 주택침수 10건, 상가 침수 1동, 배수로 막힘 1건 등의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돌산읍에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누적 강수량이 259.5㎜로 기록적인 수치를 보이면서 한 요양원 뒷산에서 토사가 흘러 내려 입소자 5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여수지역에는 내일까지 최대 3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시는 연등천과 삼곡천 산책로, 상봉마을 인근 도로와 해안가 데크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요양원 산사태 현장 등 돌산읍 주요 피해현장을 살피며 대피시설 마련 및 구호물품 지원 등을 직접 챙기고 "침수 우려 도로나 지하차도, 산사태 위험지역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규 여수시 의회 의장도 집중호우로 토사 유출 피해를 입은 돌산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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