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17일 소관부서 주요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집중호우 대비 시설물 안전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먼저 이달 말 임시 개관을 앞둔 석곡기념관을 방문해 시설·인력 운영 계획과 전시 및 프로그램 운영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기념관 공간 조성 현황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하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9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포은오천도서관을 방문해 정식개관 전 시범운영에 대한 계획을 보고 받고, 도서관 시설 조성 현황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지역 거점도서관으로서 차별화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의 문화, 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10월 개관 예정인 구. 수협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을 방문해 층별 시설 확인 및 복합문화공간의 위탁 운영 계획 등을 청취하고, 시설 운영에 대한 매뉴얼 마련 및 자생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박희정 위원장은 “이번 여름철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 인명 및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준공‧개관 예정인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사항들을 바탕으로 사업의 타당성과 적정성 검토를 통해 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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