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국 경북 봉화군가 14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도로유실, 하천범람, 산사태 등 큰 피해가 발생한 봉화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기 선포해줄 것을 건의하고 신속한 수습·복구를 위해 추가 국비지원 등을 적극 요청했다.
봉화군은 지난 달 집중호우피해 중앙합동조사를 완료하고 행안부, 환경부, 산림청 등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 운영으로 피해금액 및 복구금액을 조사·확정했다.
피해규모는 공공시설 194건에 피해액 173억, 복구액 354억, 사유시설 9836건에 피해액 68억, 복구액 68억으로 집계됐다.
박 군수는 내년 장마철 전 완공을 목표로 신속한 수해복구사업을 추진하도록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박현국 군수는 “피해가 발생한 구간만 땜질식으로 원상복구 할 경우 지금과 같은 폭우 시에는 피해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피해가 심각한 지방하천 3개소를 비롯해 소하천 1개소 총사업비 108억, 살래 소하천과 농도306호선 총사업비 58억 등을 중앙정부에 지원요청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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