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의원, '보행환경 개선 조례' 오는 9월 임시회 제출
경기도의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이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 통학로 내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해 '경기도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17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도내 유치원·초등학교 통학로는 학교 앞 과속방지턱, 옐로우 카페트, 속도 제한 구간 설정 등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으나, 중·고교 통학로는 별도의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해당 조례의 개정 취지를 밝혔다.
그는 “실제 도내 중·고등학교 통학로 내 연석선, 노면표시, 안전봉 등의 설치 현황을 확인해보니, 전체 1147개 중·고등학교 중 283개 학교가 일부 설치 혹은 미설치 상태 였다”라고 도내 중·고교 통학로의 실태를 지적했다.
유 의원은 또 “2022년 기준 경기도 각급학교 학생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학생 중 중·고등학생의 비율이 44%임을 고려할 때, 중·고교 통학로를 대상으로한 보행환경 개선을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군에서 학생 통학로에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도록 유도해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준비 중인 '경기도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학생 통학로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를 규정하고 경기도에서 학생 통학로 보행환경을 개선하도록 시장·군수 등에게 협조 및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조례는 오는 9월 경기도의회 제371회 임시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유호준 의원, 수원서 열린 '경기도 퀴어영화제' 참석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이 지난 15일 수원 시내 한 영화관에서 열린 경기도퀴어영화제 '우리, 여기, 지금, 경기'에 참석했다.
17일 도의회에 따르면 유 의원은 '우리, 여기, 지금, 경기' 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의원으로 일하면서 도의회에서 다양성이 존중받는 평등한 경기도를 위해 늘 노력하고자 한다”라며 “경기도에서 드디어 이런 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격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 의원은 지난 달 경기도의회 369회 정례회에서 임태희 교육감과의 도정질의를 통해 “다원주의가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가치라고 하면서 성소수자들의 존재를 경기도 교육에서 인정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시대의 역행”이라며 성소수자들의 존재를 지우려는 시도에 공감을 표하는 임 교육감의 발언에 항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경기도퀴어영화제 '우리, 여기, 지금, 경기'는 경기도퀴어문화축제(준)에서 준비했으며, 비온뒤무지개재단의 후원과 익명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사실상 도내 성소수자 문화의 가시화를 목표로 진행된 첫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경기도퀴어문화축제(준) 관계자는 영화제 종료 후 SNS를 통해 “상영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우리(퀴어&엘라이)의 존재를 알리면서도 여러분에게 소소한 힐링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 행사에는 더 알찬 모습으로 준비하여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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