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 청년들이 참여해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제3기에서 활동할 청년위원 250명을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
도 청년참여기구는 경기도 청년 기본조례에 근거해 수요자인 청년들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다양한 청년 문제를 진단하고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기구다.
모집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거나 도 소재 직장 혹은 학교에 다니는 19세부터 39세의 청년으로 적격심사 및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9월 초에 최종 선정하며 같은달 16일 '청년의 날'에 3기 발대식이 예정돼 있다.
신청자는 적격심사 이전에 사전 필수교육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선정된 청년위원들은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참여 △권리 △교육 △자율 등 8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며 청년정책 의제를 발굴·제안하고 모니터링 활동을 하게 된다.
앞서 지난 2기에서는 주민참여 예산제도에 청년정책 39개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심의를 통해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사업 3~4건이 최종 선정돼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제3기 청년위원의 활동기간은 위촉일로부터 1년이며, 경기도지사 명의의 위촉장이 발급된다. 회의 참석에 따른 소정의 참석 수당이 지급되며 각종 역량 강화 교육과 국내외 청년단체 및 청년참여기구와 협력·교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경기청년포털(https://youth.gg.go.kr/) 누리집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경기청년지원사업단(070-8834-7047)으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청년참여기구는 경기도 280만 청년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청년이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기존 청년정책들을 보완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라면서 “이를 위해 초석을 다져준 청년참여기구 제1·2기와 경기도 및 경기청년지원사업단은 최선을 다해 청년위원들의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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