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어촌에서 새로이 정착하는 귀어업인에게 귀어 창업 및 주택 구입을 지원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3차이며 지난 1·2차에 대상자로 선정된 대상자는 62명으로 176억 원의 융자 지원사업을 받았다.
어촌에 전입한 지 5년 미만이고 어촌으로 이주하기 직전 1년 이상 도시에 거주한 만 65세 이하 귀 어업인(예정자 포함)을 대상으로 이달 26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자가 되면 귀어 창업자금 최대 3억 원과 주택구입자금 최대 7500만 원을 한도 내 연 2%의 금리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의 조건으로 융자를 지원받게 된다.
신청 자격요건은 귀어인의 경우 사람이 해당되며, 어촌에서 거주하는 비어업인의 경우에는 어촌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최근 5년 이내 어업 또는 양식업 경영 경력이 없는 자가 신청 가능하다.
또한 귀어 관련 교육을 35시간 이상 이수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귀어를 희망하는 귀 어업인이 귀어하고 나서 현지 마을공동체와 갈등을 겪는 일이 많아 이해충돌을 해소하기 위해 권역별 공공임대주택단지 조성과 택지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수산업 분야 창업 및 주택 마련을 지원해 활력 넘치는 어촌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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