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14일 순천만국가정원 정원실에서 광명시와 정원문화도시 조성 및 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명시 정원문화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정원박람회 경험과 노하우 공유와 관광·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형태의 교류 협력 사업 추진 등 상호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광명시는 ESG 실천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생태수도를 표방하며 '생태'를 도시 발전전략의 기본으로 하는 순천시와 미래비전, 도시에 대한 철학 등 비슷한 점이 많다.
향후 두 지자체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정원박람회 경험과 노하우 공유뿐만 아니라 관광·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로 지역 상생발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은 굉장히 전략적인 곳으로 지도자의 인문학적· 철학적 지식과 과학에 대한 이해와 문화예술에 대한 조예가 있어야만 만들 수 있는 공간"이라며 "예산과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열의를 가진 공직자와 품격 있는 시민의 역할이 없었다면 이와 같은 성과는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박람회 성공 개막의 비결을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정원을 넘어 세계적인 명품 정원을 만들고 있는 순천의 철학을 배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성공으로 이끌겠다"며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노관규 순천시장 방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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