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어린이들을 위한 '고고학자' 체험 프로그램이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진행된다.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은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나는야 고고학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추진하는 '지역 문화유산 교육 사업' 중 하나로 박물관 관련 직업군 중 고고학자에 대해 알아보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진로를 탐색·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으로 매월 15일(자정 12시)부터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에서 회당 8가족(2~4인)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유물의 발굴과 복원에 관한 영상 시청 △실제 도자기 유물 관찰 및 복원 체험 △경기도자박물관 상설전시 관람 등 총 3단계로 구성됐다.
교육 참가자는 직접 고고학자가 되어 유물의 크기, 장식, 특징, 용도, 제작 시기 등을 조사·기록하는 과정부터 발굴·복원하는 작업까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박물관 직업군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경기도자박물관(031-799-1585)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명호 경기도자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진로 탐색과 미래 직업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어린이들이 접하기 힘든 박물관 직업군을 직접 체험해 보며 진로에 대해 더 넓고 다양하게 생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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