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100일을 맞아 오는 15일 오천 그린광장 상설무대에서 가든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연관사업의 일환으로 박람회 조직위가 아닌 순천시 문화예술과에서 자체 진행하는 행사다.
박람회가 개장 84일 만에 500만을 돌파해 연일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여겨진다.
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며 페스티벌의 1부 행사는 K-POP 3인조 밴드 Glu(글루)와 스트릿 댄스 퍼포먼스 그룹 ILLBRO(일브로)가 식전공연을 한다.
아울러 자동차 등을 경품으로 하는 현장 추첨과 조경·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애쓴 분들을 위한 감사 이벤트와 100일 기념 떡케이크 커팅, 스페셜 퍼포먼스, 2013년 최초 박람회 개최터 현재까지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으로 진행된다.
2부 행사는 한 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줄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감성적인 목소리를 가진 가수 이석훈을 비롯해 21학번, 민경훈, 거미 등이 출연하고 피날레 불꽃쇼를 마지막으로 행사는 오후 10시께 마무리된다.
공연은 별도의 공연 티켓이나 박람회 입장권 예매 없이 무료 입장이며 돗자리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는 오천 그린광장에 돗자리만 지참하면 관람이 가능하다.
박금자 순천시 문화예술팀장은 "수도권에서 연일 쏟아지는 물 폭탄으로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어 전국에서 문의가 많이 온다"며 "특히 출연하는 가수의 팬들은 이미 숙박을 예약해 행사가 취소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뮤직 페스티벌로 인해 정원박람회를 더욱 더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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