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는 13일 전면 재검토 중인 창원 에어돔 건립사업의 개선점을 찾기 위해 ‘경북 경주 스마트 에어돔’ 현장을 직접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안으로 다뤘던 창원 에어돔 실내축구장 사후관리 방안 등 여러 문제들의 대안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위원들은 올 4월 국내 최초로 개장한 경주 스마트 에어돔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경주시 관계자로부터 조성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상호 이용현황에 대한 질의를 주고받았다.
이번 방문에는 창원시 체육진흥과 담당 공무원도 동행해 수정·보완해야 할 과제를 함께 모색했다.
위원회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나온 여러 의견들을 종합해 에어돔 건립 사업추진 방향에 참고할 방침이다.
정길상 위원장은 “창원 에어돔보다 먼저 개장한 경주 에어돔의 현황과 시행착오, 사례 등을 분석해 창원 에어돔 사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산구 사파정동에 건립 예정인 창원축구센터 특화시설(에어돔) 조성사업은 2020년 4월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설치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창원축구센터 내 6보조구장(1만7327.44㎡)에 공기를 주입한 둥근 막 형태의 ‘에어돔’을 씌우는 방법으로 지난 1월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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