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자력본부,한울 1호기 방사능방재 전체 훈련 진행

이동 발전차 전원 복구 및 오염부상자 의료구호 활동 중점

한울 원자력 본부( 이하 한울 본부)는 13일 한울 1호기 방사능방재 전체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세용 본부장이 이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한울원자력본부

‘원자력 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매년 발전소별로 진행하고 있는 이 훈련은 발전소 운영 중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방사선 비상사고를 조기에 수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실시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및 한국원자력의학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한 이번 훈련은 지진 및 해일 발생과 같은 자연재해에 따른 발전설비 손상 및 소내·외 전원 상실을 가정해 이동형 발전차를 이용한 전원 복구 및 방사성물질 오염부상자 의료구호 활동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세용 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극한의 상황 발생을 가정해 발전소 안전을 확보하는 훈련으로 모든 비상요원들의 임무 및 비상 대응 능력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한울원자력본부는 훈련 중 발견된 보완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신뢰 받는 한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