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3시께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한 병원 주차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 불로 입원환자 195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대피 환자 중 70대 여성 한명은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당국은 인력 170명과 소방차 등 장비 65대를 동원해 2시간 만에 큰불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건물 8층에 입원한 중증환자 1명은 이동이 힘들어 구조 인력을 배치해 보호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와 발화 지점 및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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