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14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서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열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대회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오는 8월 11~14일까지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리는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에 운영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제전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체육회를 비롯한 관련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본부 현판식을 갖고 신속한 업무 협업은 물론 개회식 준비와 경기시설 및 코스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요트, 핀수영, 카누, 철인 3종 등 4개의 정식종목과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바다수영, 수상 오토바이, 비치사커, 플라잉디스크 등 5개의 번외 종목이 치러지게 된다.
4일간 치러지는 이번 제전은 ‘파도를 느껴라, 포항을 즐겨라’라는 슬로건으로 포항에서만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당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지난 2021년에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취소돼 올해 다시 유치를 추진한 만큼 긴밀한 소통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양 관광의 중심임을 자부해온 만큼 포항의 역량을 전국에 과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규모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를 기회로 해양 관광객의 유입을 늘리기 위한 도시마케팅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 레포츠 수도, 포항’ 선포로 전국으로 포항의 가치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역대 최고의 해양스포츠제전을 포항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내겠다”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전을 안전하고 활력이 넘치는 행사로 치러낼 수 있도록 제전이 끝나는 순간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전국 규모의 행사로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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