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와 전북도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전주지역 위기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청년도전 지원프로그램 등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프로그램을 지원키로 했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2일 전라북도청년도전지원사업단과 전주지역 위기청소년에 대한 심리·정서 지원 서비스와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위기청소년들이 행복한 현재를 누리고 긍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청년도전 지원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전라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최근 6개월간 취업 또는 직업훈련을 받은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부터 34세 미만 청년들을 대상으로 1:1 심리 상담과 집단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신감 회복과 생활 관리, 진로 탐색, 구직기술 향상 등을 돕는 사업이다.
특히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월 50만 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어 참여 청년들이 영량 강화뿐 아니라 경제적인 지원도 누릴 수 있다.
정인학 전라북도청년지원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축된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얻고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에 대한 교육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위기청소년 중에는 사회생활을 하는 데 다양한 어려움으로 경제활동을 못 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교육 및 심리지원과 더불어 수당까지 받을 수 있어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청소년안전망 1388청소년지원단은 현재 총 125개 기관, 232명으로 구성돼 위기청소년을 위한 상담 및 정서적 지원, 교육 및 학업 지원, 진로 및 취업 지원, 의료 및 건강 지원, 법률 자문, 문화 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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