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근린정원(카페, 음식점 등)'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2023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는 민간에서 만들어 가꾼 아름다운 정원을 찾아 시상함으로써 생활 속 치유와 힐링공간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고 정원문화 확산 및 정원관광 브랜드화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여수시의 'may·b 정원'은 소라면에 위치한 카페 내 정원으로 100년 넘은 느릅나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식물들로 아름답게 꾸며져 오가는 이들의 마음에 치유를 주는 정원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콘테스트에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우수 정원을 선정했으며 특히 여수시의 'may·b 정원'은 2차 현장심사 시 버려진 나무들을 재생시켜 만든 정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아픈 아이를 치유하듯 버려진 나무를 잘 가꿔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된 'may·b 정원'에서 이용객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푸르름을 보며 마음을 치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움을 남들과 공유해 주신 정원관리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정원문화 확산에 더욱 힘써 '아름다운 여수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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