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밀양시장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시정 성과와 미래 100년을 담보할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10일 소회의실에서 민선 8기 1주년 성과·현안 사업 보고회와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일호 시장을 비롯해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밀양문화관광재단, 밀양물산 등 산하기관장과 모든 간부 공무원이 참석했다.
밀양시는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밀양의 미래 100년을 담보할 수 있는 사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 시장은 “경제성장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최고의 목표로 산업, 문화, 관광, 교육 등 사회 전 분야의 혁신을 통한 ‘영남권 허브 도시 밀양’ 도약에 전력을 다한 결과 민선 8기 밀양시는 현재 쾌속 순항 중이다”라고 말한 뒤 그간의 성과에 관해 설명했다.
밀양 산업경제의 역대 최대 성과인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현재 75%의 공정률과 45%의 분양률을 보이며 내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삼양식품 밀양공장이 지난해 5월 가동을 시작해 라면 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고, 지난 5월 4개 기업의 투자협약 체결로 현재까지 CJ대한통운을 비롯한 총 41개 기업, 1조 3,000억원에 가까운 투자를 이끌어 내고 있다.
밀양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농가소득 대폭 향상을 위해 밀양시는 2022년 1100억 대의 농·식품 수출을 기록하는 한편, 밀양물산 설립·대형 유통사와의 연계·전문 농업인 육성 등 수년간의 집중투자를 통해 6차 산업화를 이루었다.
또 지난해 준공한 경남권 유일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통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거주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밀양 삼랑진 임천리 일대를 경남 스마트팜 선도지구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도시민들의 귀농을 적극 유도해 2022년 경남에서 가장 많은 1782가구가 밀양으로 귀농·귀촌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3년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밀양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와 영남알프스 산림관광휴양벨트 조성, 시내권 관광벨트 활성화다.
지난 5월 기준 지난해에 비해 6.2% 증가한 622만 명이 밀양을 찾아 173억 원의 관광소비를 한 것으로 집계돼 골목상권을 더욱 활성화하고 있다.
특히 영남권 체류형 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한 밀양농어촌관광단지는 오는 하반기 시범운영을 앞두고 있고, 영남알프스 산림관광휴양벨트도 지난해 3만 명의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도래재자연휴양림 개장과 남부권 최초 국립밀양등산학교의 착공으로 영남알프스를 연계하는 거점 시설들이 차례로 완료됨에 따라 외부방문객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권 허브도시로서 밀양은 함양-울산 고속도로와 가덕도 신공항을 연결할 김해-밀양 고속도로, 주변 도시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방도 1080호· 1051호·1022호선의 연장과 개량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교육복지 여건 개선과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경남진로교육원 건립이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해 추진되고 있고, 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설립도 정상 추진되고 있어 밀양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전국 최초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의 방학기간 확대운영은 맞벌이 부부 등의 돌봄 공백을 크게 해소하며 참여인원이 대폭 늘어나고 있고, 경남 공공 돌봄의 효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으로 출산 육아에 대한 부담을 크게 경감하고 있다.
아울러 치매관리시스템 구축과 평생학습관 건립 추진으로 고령화 사회 밀양의 노인복지를 향상하고,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제 지속 추진과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도입 등으로 밀양 의료·복지 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밀양시는 민선 8기의 6대 시정방침, 15대 추진전략에 따른 분야별 핵심 실천 과제를 설정해 내실 있게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박일호 시장의 민선 8기 1주년 성과와 미래 100년을 담보할 방향을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박일호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으로 시장으로 재임하는 9년 동안 많은 것을 이뤘지만, 밀양발전을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시민임을 항상 염두에 두고, 민선 8기 밀양이 추진해 온 핵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반드시 영남권 허브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은 강소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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