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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율포솔밭해수욕장의 색다른 개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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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율포솔밭해수욕장의 색다른 개장식

8월 27일까지 51일간 운영…관광객 안전·편의 최우선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 율포솔밭해수욕장이 편의시설 정비와 안전시설 점검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지난 8일 개장했다.

율포솔밭해수욕장은 맑은 바람과 소나무 숲, 은빛모래, 해수녹차센터 등 유서 깊고 다양한 피서 문화를 즐길 수 있어 많은 피서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8월27일까지 최장기간인 51일간 운영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율포해수욕장 개장'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요트를 타는 모습과 플라이보드의 공연을 올려 지역민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8일 김철우 보성군수가 율포솔밭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요트 위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 페이스북

지역주민을 포함한 관광객 10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개장식에는 별다른 식순없이 ‘박진민 플라이보드 월드챔피언’을 초청해 신나는 음악에 맞춰 플라이보드 공연을 펼쳤으며, 15대의 제트스키가 바닷물을 가르며 재주넘기, 뒤로 돌기, 공중돌기 등 다양한 재주와 묘기를 선보여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김철우 군수는 해수욕장 개장과 요트 무료체험이라는 현수막이 걸린 요트를 타고 행사장으로 입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양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 황유라씨는 "요트를 한 번도 타 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무료체험을 통해 보성의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보성에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순식 보성군 해양개발팀 주무관은 "많은 분들이 개장식 첫날 보성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올해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 준비를 못했지만 내년부터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과 카약경기, 구명조끼 착용체험과 CPR교육을 준비해 다양한 체험을 더 늘릴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해수욕장 인근에는 율포해수녹차센터를 비롯해 회천수산물위판장, 보성비봉공룡공원, 비봉마리나, 바다낚시공원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갖춰져 있다.

또한 보성의 대표 관광지인 차밭과 봇재, 한국차박물관 등 관광 명소 진출이 용이하다.

특히 율포솔밭해수욕장 바로 옆 보성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율포해수녹차센터는 지하 120m에서 끌어올린 청정 암반해수와 녹차를 이용한 목욕장을 운영하고 있어 야외 물놀이 후 목욕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가족 단위로 즐겨 찾는 장소다.

한편 보성군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둔 지난 6월 전남 지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장기간 방치된 텐트나 무단 캠핑 시설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해수욕장법)' 시행령에 따라 율포해수욕장 인근에 설치된 50동(자진 철거 45동, 강제 철거 5동)을 철거 조치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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