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소방서는 2023년 상반기 급성 심정지 환자 소생률이 전년대비 두 배 가량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심정지란 심장발작, 외상 등으로 심장 기능이 정지된 환자를 말하는데 심장 기능의 갑작스러운 중단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현장처치부터 이송까지 병원 전단계 처치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장흥소방서 구급활동 통계에 따르면 장흥군에서는 23년 상반기 중 23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였고 119구급대 응급처치로 8.7%에 이르는 환자가 소생되어 심정지 생존율이 전년대비(4.5%) 두 배 가량 증가하여 자발순환 회복률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러한 급성 심정지 환자 소생률의 상승은 지난 2020년 장흥군에 새롭게 자리 잡은 장흥소방서의 개서로 지역민에 대한 119구급대의 신속한 대응과 전문적인 응급처치 체계가 강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신향식 장흥소방서 서장는 "일반인 심폐소생률 제고를 위해 지역민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더 나은 119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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