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파업을 예고했던 나주교통이 파업을 잠정 유보해 10일부터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된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노·사 간 승무 사원 임금 협상 결렬 등으로 전면 파업을 예고했던 나주교통 '하나로 노동조합'이 나주시 중재하에 사측과 재협상하기로 하면서 파업을 잠정 유보했다.
이로써 노·사 간 재협상 방침에 따라 10일 나주시 시내버스는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나주교통 3개 노조 중 제1노조 격인 하나로 나주교통 노조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5차례에 걸친 사측과의 임금 조정 협상이 결렬되자 오는 10~11일 시내버스 전체 노선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에서는 월 기본급 15만원 인상과 민선 8기 대중교통 노선개편 관련 핵심 정책인 마을버스 도입에 따른 나주교통 승무사원 감축 인원의 고용 승계를 요구해 왔다.
나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버스 결행은 당장 시민들의 발이 묶이는 중대한 피해 발생 행위"라며 "나주교통 노·사 문제의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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