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지난 5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2023년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교육기관 최초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위험성평가란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부상이나 질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유해·위험요인을 줄여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산업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한 다양한 사례를 발굴·보급하여 사업장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된 이번 대회에 전북교육청은 교육기관 최초로 참여해 본선까지 올라가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사업장 내 위험성평가 시스템 운영 및 근로자 참여 등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35개 사업장이 신청했고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6개 사업장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학교안전과 김효선 주무관이 발표자로 나서 △‘모두가 알고, 누구나 주체가 되어,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위험성평가를 위해 8종의 직종별 맞춤형 자료 자체 발간·배부·교육하고 △실사례 발굴·개선을 통한 쉽고 간편한 위험성평가를 체계화했으며 △도급사업 및 발주공사 위험성평가 표준안을 자체 마련·보급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위험성평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노·사 모두가 참여하는 위험성평가를 시행하고자 했다”면서 “각급 기관(학교)에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 안전한 교육환경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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