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예체문화관에서 열린 '클래식 음악회’의 아름다운 선율이 청정 무주군의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7일 저녁 무주읍 예체문화관에서는 무주군 청소년들로 구성된 무주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감독 안미영)와 우즈베키스탄 국립교향악단의 멋진 향연이 객석을 가득 메운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우즈베키스탄 국립고향악단의 연주로 막을 올린 공연에서 무주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시작으로 멕코이의 아프리칸 심포니 등을 우즈베키스탄 국립고향악단과 협연을 펼쳤다.
무주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무주군의 지원아래 무주청소년수련관(관장 김관우)에서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0년 신규거점기관으로 선정되어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들었다.
안미영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12명의 강사진들과 70여 명의 청소년 단원들로 구성된 무주군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는 매년 성장하는 훌륭한 연주 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올해는 산골영화제 폐막무대에서 수준높은 연주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전해주기도 했다.
연주회를 찾은 황인홍 군수는 "오늘 연주는 너무 훌륭했으며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갈 무주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며 박수를 보냈다.
김관우 관장은 “단원들이 우즈베키스탄 국립교향악단과 같은 훌륭한 오케스트라와 한무대에서 공연하는 경험을 통해 음악에 대한 즐거움과 성취감을 얻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는 오는 9월 2일 개최되는 '제27회 무주반딧불 축제'에서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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