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현금인출기(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던 60대 남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은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7일 대구지법 포항지청은 강도상해 혐의로 A씨(41)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영장 발부 사유는 중대성의 사안과 도주 우려 등이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40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농협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하던 B씨(66)를 폭행하고 현금 10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포항을 빠져나가 대구를 거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청주, 인천, 서울, 진주 등으로 옮겨 다니다 지난 4일 전남지역의 한 모텔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여죄 등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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