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과 전라북도와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앤리조트가 3자 투자협약을 체결해 3,500억 원의 규모의 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용평리조트와 양자협약에 이어 전라북도가 참여해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도지사, 신달순 용평리조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 투자 협약식이 열렸다.
용평리조트는 오는 2027년까지 3,500억 원 상당을 투자해 고창군 심원면 일대에 휴양형 복합리조트를 짓고 레저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숙박시설은 최소 320실 이상의 중·대형급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그동안 고창군은 숙박시설 부족으로 관광객 유치와 대규모 행사 개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용평리조트의 투자로 대규모 숙박시설이 마련되면 스쳐 가는 고창이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6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관광인프라, 상권이 형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고창군은 전담팀을 꾸려 사업추진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업체 측도 건축 기본계획을 건축사에 발주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도가 함께 참여한 3자 투자협약으로 종합테마파크 조성이 한층 가시화됐다”며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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