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인월면과 산내면에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공무원 40여명이 6일 충남 서천군에 있는 '어메니티 복지마을'을 찾았다.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복합 노인복지단지의 마을 복지사업 실천사례들을 배우기 위해서다.
‘어메니티 복지마을’은 천주교 재단이 서천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대단위 복지시설이다. '어메니티'는 장소나 환경, 기후 등이 주는 쾌적성을 뜻하는 편의시설을 총칭하는 말로 쓰인다.
이곳에는 하루 300~5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노인복지관을 비롯해 124병상의 노인요양병원, 106병상의 노인요양시설, 1일 기준 100여명이 이용하는 장애인복지관 및 장애인 보호 작업장 등이 갖춰져 있다.
또 노인전용주택과 노인들이 이용하는 찜질방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있다.
이날 견학에 나선 협의체 위원들은 취약계층 돌봄을 위한 복지강의 뿐만 아니라, 질의 응답과 현장 견학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사업의 실천사례에 대해 꼼꼼히 살펴봤다.
위원들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우리 면의 마을복지계획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선진적인 실천사례를 통해 복지역량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주민과 함께 꿈꾸고 실천하는, 작지만 아름다운 마을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일 공동위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산 교육이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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