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국민체육센터 개보수 공사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헬스·요가·에어로빅은 이달 중순, 수영장은 내달 초 개장될 전망이다.
6일 태백시에 따르면 총 1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4월 12일 시작한 체육센터 개보수와 리모델링 공사는 가장 핵심적인 공사가 진행되는 수영장의 배관 교체를 마치고 욕조 타일보강공사를 진행 중이다.
노후시설 철거 후 배관과 입선 등의 공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수영장의 경우 콘크리트 타설과 욕조 타일보강공사를 거쳐 이용객들의 피부안전을 위한 최소 2차례의 수질검사도 마쳐야 한다.
이에 따라 체육센터시설 가운데 헬스장과 요가 및 에어로빅은 이르면 오는 13~14일, 늦어도 17~18일께 개장이 가능하지만 수영장은 수질검사까지 마치려면 8월 초가 되어야 재개장될 전망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체육센터 수영장 공사는 타일교체를 했기 때문에 철저한 세척을 거쳐 수질검사 후 이상이 없어야 재개장할 계획”이라며 “공사가 유동적이지만 헬스장 등은 이달 중순, 수영장은 내달 초 개장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체육센터는 지난 2011년 개관 후 12년이 경과되어 수영장 누수와 수질문제 및 이용객들의 안전에 이상이 발견되면서 수영장의 개보수를 비롯해 1·2층 샤워실 및 탈의실 등의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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