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2023 귀어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특색있는 프로그램 진행 등으로 호응을 얻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열린 이번 박람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 어촌어항공단(귀어귀촌 종합센터)이 공동 주관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 기관이 참여했다.
군은 일자리 정보 및 어촌계 일자리 매칭과 귀어귀촌 성공사례 및 전문가 설명회를 비롯해 쇼핑 라이브 등을 선보였다.
고흥군은 귀어귀촌 상담 부스를 운영해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귀어귀촌 창업자금 융자 지원사업 ▲농촌・전남에서 살아보기 ▲전문가 1:1 맞춤형 상담 지원 등을 통해 귀어귀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열린 공간이 되었다.
이와 함께 고흥군은 지난 6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귀어학교 개설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내년 9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귀어학교 운영에 필요한 강의실, 기숙사 등의 시설을 신축하고 해마다 귀어학교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 2억 원을 지원받아 귀어를 희망하는 교육생을 대상으로 5주에 걸친 이론·기술교육 및 현장체험을 실시해 연간 100명 이상의 수강생을 양성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최근 누리호 성공 발사와 국가산단 확정 발표에 힘입어 많은 사람들이 고흥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귀어귀촌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귀어인들의 안정적 정착과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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