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지난 4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11기 소상공인 상인대학’을 개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개강식에 참석해 지역 소상공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시의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운영하는 상인대학은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다.
입학식을 시작으로 2개월(40시간)간 경영 안정화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1대1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진행하고, 80%이상 교육수료자에게는 최대 200만 원까지 점포 환경개선비 등을 지원한다.
안산시 상인대학은 2016년에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70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각 상권에서 경영 및 조직 노하우를 전파하고, 조직 활성화와 각종 지원사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약하고 있다.
시는 상인대학 등을 통한 맞춤형 경영컨설팅과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으로 상인 역량강화 및 경영 안정화 등 단계적·종합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상인대학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누적됐던 경기침체 회복을 위해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지원을 전담할 상권활성화재단 설립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정부·경기도 지원 사업을 적극 유치해 상인들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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