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지역에 여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가 오는 8월부터 문을 열게 된다.
여수시는 여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의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보문복지회(대표이사 최경효)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여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설치하기 위해 올 초 예산을 확보, 지난 5월에 건물을 매입했다.
현재 시설에 대한 기능보강사업이 진행 중이며 오는 8월경부터 수탁기관인 사회복지법인 보문복지회가 향후 5년간 운영을 맡는다.
이번에 설치되는 학대피해아동쉼터는 여아전용으로 아동의 숙식 제공과 심리검사 및 치료, 건강검진, 학업지도 등 아동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종사자 6명이 7명의 아동을 보호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아동학대 발생 이후 보호하는 것보다 학대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학대피해를 받은 아동들이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편안하고 안락한 쉼터로 운영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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