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품목을 기존 5개에서 20개로 대폭 확대,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했다.
최저가격 보장제 품목 확대는 유희태 완주군수가 취임 초부터 강조했던 사안으로 기존보다 4배가 늘렸다.
완주군은 지난 4일 2023년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지원을 위한 심의회를 열고, 지원품목을 기존 고구마, 콩(흰콩, 콩나물콩), 시금치, 양배추, 당근 5품목에 더해 15품목을 추가로 선정했다.
추가 품목은 전라북도 가격안정지원 품목(8개)과 중복되지 않는 상추, 가지, 풋고추, 냉이, 파프리카, 단호박, 딸기, 수박, 토마토, 방울토마토, 메론, 떫은감, 사과, 배, 표고버섯(건조버섯제외)이다.
지원대상자는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 또는 지역농협을 통해 계통 출하하는 농가로 지원범위는 품목당 1,000㎡(300평)~10,000㎡(3000평) 이하이며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접수 받을 예정이다.
보상금 지급은 시장가격(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 최저생산가격(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촌진흥청) 보다 낮을 시 차액(100%)이 지원된다.
김춘만 경제산업국장(위원장)은 “농산물 가격불안정에 대응해 농가의 경영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읍·면에 적극적인 홍보로 신청이 누락되는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주요농산물 가격안정지원 확정품목은 마늘, 건고추, 생강, 노지감자, 가을배추, 가을무, 대파이며, 양파는 채소류 가격안정사업으로 국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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