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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장 방화선, 제자들과 함께 '바람의 전설... 후예들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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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장 방화선, 제자들과 함께 '바람의 전설... 후예들展'

전주부채문화관 기획초대전 7월 6일 ~ 7월 18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관장:이향미)은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방화선과 제자들의 초대전 ‘바람의 전설... 후예들’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방화선 선자장과 함께 단선 부채의 맥을 이어가는 구순주, 김강춘, 박삼희, 박수정, 배순향, 송서희, 심성희, 이미경, 이정옥, 장선희, 정경희의 창작 단선 부채 작품 4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방화선 선자장이 만든 부채 동아리 ‘나린선’은 2017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위 시계 방향으로 방화선 한국조폐공사무형문화재시리즈기념 메달 태극선, 박수정 음양의 조화-태극온선, 배순향 수목초충도 1, 이미선 한글문자도-화폭선  ⓒ전주부채문화관

전통 단선 부채에 한지 문양파기, 한국화 채색 기법, 문양 찍기, 색동조각을 활용한 콜라주 등 작가 개개인의 개성이 담긴 현대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단선 부채의 매력은 작가가 선호하는 모양으로 외곽의 모양이나 부채 자루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작가들은 부채를 제작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버리지 않고 그 위에 현대적인 이미지나 조형성을 담았다.

방화선 선자장(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은 故방춘근(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의 장녀로 유년 시절부터 100년 동안 가내수공업으로 이어져 온 단선 부채를 제작하면서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매 전시 때마다 감각적인 단선 부채를 선보이며  현재 자신의 창작 활동과 더불어 ‘나린선’부채 동아리를 통해 제자 육성에 큰 힘을 쏟고 있다.

‘바람의 전설... 후예들’展은 7월 6일부터 18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 지선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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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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