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북 완주군이 완주삼봉2지구 대단위 택지개발 사업 추진에 나선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LH가 봉동읍 고천리와 삼례읍 수계리 일원 98만 1,929㎡ 면적의 공공지원민간임대 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 사업을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한다. 특히 이미 완공된 완주삼봉신도시(91만 4,980㎡) 면적보다 6만 6,949㎡ 넓은 규모다.
해당 부지는 완주삼봉신도시 건너 편에 위치해 있으며 이 주택지구내 계획인구는 7,006세대 1만 6,107명 규모로써 50%는 임대아파트로 분양할 계획이다.
최근 사업 시행자인 LH측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완주삼봉2지구 지구지정(경계선) 고시를 완료했으며 오는 9월 지구계획 수립 용역 발주에 나선다.
이에 따라 지구계획 승인은 내년 10월께 예상되며 편입토지 보상은 2025년 1월, 조성공사 착공은 2025년 12월께 전망된다.
현재 완주삼봉신도시는 LH와 민간사업자 등 2개 단지만 미착공된 상태이며 나머지는 개발 및 입주가 완료됐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삼봉2지구 개발사업은 LH측이 자체 사업성 판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면서 “난개발 방지를 위해 우선 사업추진 경계선을 확정했으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지구계획 수립 용역이 끝나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지난 2022년 2월에 국토교통부에 완주삼봉2 공공지원민간임대 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을 제안했으며 같은해 4월 주민공람 및 의견청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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