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에서 글로벌·문화 분야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은 학과 간 또는 대학 간 경계를 허물어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올해부터 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원광대는 단국대가 주관하는 ‘글로벌 K-컬처 선도 융합인재양성 컨소시엄’에 동서대, 청강문화산업대, 한서대와 함께 연합체를 구성해 참여하게 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사업단은 3년간 84억 9천만 원을 지원받아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 교육 과정 개발·운영, 교육 기반 개선, 학사제도 개편 등을 추진하며 원광대는 인문대학 문예창작학과, 역사문화학과, 중국학과 등 3개 학과가 컨소시엄에 참여한 가운데 연간 4억씩 3년간 약 12억 원을 지원 받는다.
지난 5월 사업 추진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5개 대학은 최종 사업 선정에 따라 공동 개발한 교과목을 중심으로 단기·집중 이수형 연계전공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전공을 넘어 자율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기회도 제공한다.
원광대 사업단장 강연호(문예창작학과) 인문대학장은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지역에 기반을 두고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K-컬처 융합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며 “최근 다소 침체된 인문학 관련 제반 학과의 경쟁력 강화와 신입생 충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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