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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부산시의회 개원 1년 "부산 대도약 열차 본궤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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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부산시의회 개원 1년 "부산 대도약 열차 본궤도 올라"

일 잘하는 의회로 정상화 기틀 마련...향후 민생경제, 균형발전 등 과제 남아

제9대 부산시의회가 전반기 개원 1주년을 지나며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다짐을 되새긴다.

부산시의회는 안성민 의장과 박중묵·이대석 부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 등이 개원 1주년을 맞아 3일 오전 충렬사를 찾아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헌화·분향했다고 밝혔다.

▲ 부산시의회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지난 1년 간의 주요 성과를 보면 ‘일 잘하는 의회’의 본격적인 출발로 의회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의원발의 조례 건수가 역대 의회 대비 대폭 증가했고 의정자문단 최초 공개모집, 의원연구단체 역대 최다 구성, 정책지원관 충원, 정책지원담당관실 신설, 개방형직위 확대 등 조직정비·인사혁신에도 속도를 냈다.

또한 민생경제 회생과 시민안전 확보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큰 힘을 쏟아 왔다.

9대 의회 개원과 동시에 민생경제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민·관 협치 부산형 규제혁신 체계를 마련하고 부산시의회 역사상 최초로 소상공인·청년·취약계층을 위한 저금리 대환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이외에도 원전 수명 연장 일방 추진 반대 촉구,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결의 등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도 앞장 서왔다.

한편으로는 시정 현안 해결을 견인하고 부산 대도약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의 조기 완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 45명의 의원들이 7개 그룹으로 나눠 22개국을 방문해 전방위적 총력외교를 펼치며 여러 국가들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고물가·고금리로 아직도 힘든 민생경제를 꾸준히 지원해 나가고 지역 소멸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한 대응 방안 마련, 낙동강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등 해결해 나가야 할 지역 현안에 대해서 의회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다.

안성민 의장은 “부산은 지금 대단히 중요한 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고 침체와 소멸의 상황을 반전시키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부산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다행스럽게도 가덕도신공항이 2029년으로 개항시기를 못 박았고 산업은행도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이 됐으며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도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것은 시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 주신 덕분에 부산 대도약의 열차가 본궤도 위에 올라설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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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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