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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개장 첫날 20대 안전요원 사망...울산해경 "사고 경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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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개장 첫날 20대 안전요원 사망...울산해경 "사고 경위 조사"

이용객이 잃어버린 수경 찾다 사고 추정, 당시 동료 직원이 발견해 119신고

해수욕장 개장 첫날 울산에서 생존수영 대회에 투입된 20대 안전요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0분쯤 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A 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곧바로 A 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숨진 A 씨는 이날 개막한 울주 해양레포츠 대축전 행사에 수상안전요원으로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근무 시간이 끝나고 다음 경기를 앞둔 쉬는 시간에 '수경을 잃어버렸다'는 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찾으러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A 씨는 함께 수경을 찾으러 들어간 동료 안전요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 씨는 바닷가에 설치된 생존수영 경기장 부표 옆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 울산해양경찰서 전경. ⓒ울산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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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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