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관광해설사와 경기둘레길 자원활동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경기둘레길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둘레길은 기존 조성된 길을 경기도 외곽을 따라 연결해 2019년 11월 전면 개통한 길로 총 60개 코스 860km 구간에 달한다. 평화누리길, 숲길, 물길, 갯길 등 4개 권역으로 구분된다.
이날 행사가 진행된 시흥 갯골생태공원을 포함한 시흥 53코스는 갯길 권역이다.
걷기 행사에는 문화관광해설사, DMZ생태관광협회, 경기둘레길 자원활동가 및 시군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경기둘레길 자원활동가 발대식'도 열렸다. 자원활동가는 경기둘레길 해당 지역 거주자 및 여행길 완보 경험자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경기둘레길 정기 현장점검 및 홍보를 담당할 예정이다.
최용훈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걷기 행사는 염전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시흥 갯골생태공원을 시작으로 도심 속 자연을 담은 연꽃테마파크까지 드넓은 들판과 하천길을 따라 시흥의 생태, 역사적 가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라며 “경기둘레길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테마를 담은 둘레길의 매력을 널리 알려 경기도 대표 걷기 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 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5일 경기바다 여행주간과 연계해 화성 47코스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서 걷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7월 5일 경기둘레길 누리집(gg.go.kr/dulegil) 및 인스타그램(instagram.com/i_am_dule)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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