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에 묵호 수변공원 공간 재구성을 통한 다목적 문화 공간과 오션뷰 조망이 가능한 주차빌딩이 내년에 갖춰진다.
이 일대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논골담길 등 묵호권역 관광벨트화로 늘어나는 주차 수요대비 공급 주차면이 부족하고 인근 주거 밀집지까지 불법주차 문제 등이 발생되고 있어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국비 18억 원, 도비 27억여 원, 시비 25억여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35억 원 등 총 105억 원을 투입해 묵호항 수변공원(묵호진동 13-64 일원)에 연면적 7865㎡, 주차면수 300면, 2층 3단 규모의 주차빌딩 건립을 내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30일 묵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청 관계자, 용역사, 묵호동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묵호 수변공원 주차빌딩 건립사업’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개요 및 사업일정, 주차장 계획(설계) 설명 등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설명회에 이어 시는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11월중 공사를 착공,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수변공원 주차빌딩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묵호권역 관광벨트화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주차 수요 해결, 수변공원 공간 재구성을 통한 다목적 문화공간 조성으로 관광객들의 수변공원 접근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차타워 최상층에 오션뷰가 가능한 소규모정원, 바다조망 공간 설치, 수변공원의 특성을 살려 관광객 휴식을 위한 광장·조경공간, 버스킹 공연공간 등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활용돼 관광객·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논골담길 묵호등대를 잇는 묵호권역 관광벨트화에 따른 주차수요 대비 주차면 부족문제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이색적인 명소화를 통한 지역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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