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한 식당가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1분 만에 출동한 경찰관이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9일 여수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께 여수의 한 식당에 물건을 납품하러 온 거래처 직원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은 신고 접수를 받은 후 단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지체 없이 승객의 상태를 살피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시민의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다른 경찰관은 119와 영상통화로 상황을 중계했고 근처에 있던 한의사에게 도움 요청을 하는 등 위기상황에 재빠르게 대처했다.
이후 시민의 호흡이 돌아오자 119에 인계, 병원에 후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홍범 여수경찰서장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직장훈련 등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서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등을 통해 더 발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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