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30일 낮 2시부터 가장교차로에서 초평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연장 1.7㎞ 구간의 서부우회도로 일부 구간이 개통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번 개통에 따라 가장산업단지 및 오산시청, 초평동 방향으로 이동하기 위해 이전까지 가장교차로로 집중됐던 교통량 일부가 분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부분개통에 앞서 지난 5~6월 두 차례에 걸쳐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확보 및 교통흐름 개선에 중점을 두고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한편 시는 세교2지구 입주를 앞두고 내달 서부우회도로 공구 중 남은 오산 구간(3.34㎞, 4~6차로 규모) 공사 전체를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부터 전국적인 레미콘 물량 부족 사태가 이어지며 전체 개통이 일부 연기됐다.
이에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적극적으로 공정 협의를 진행, 우선 일부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
이권재 시장은 “앞으로 세교2지구의 본격적인 입주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9월 예정된 초평동에서 두곡동 간 잔여구간 공사를 차질 없이 끝마칠 수 있도록 LH와 소통하겠다”며 “서부우회도로와 함께 사통팔달 오산을 위한 대표성 있는 도로사업인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동부대로 고속화사업 등에도 늘 관심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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