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2023년도 상반기 특별교부세 23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현안사업들의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확보한 교부세 23억 원은 내동지구 군도 5호선 선형개선 사업비 11억 원을 비롯해 무주가족센터 건립 사업비 6억 원, 무주군 응급복구 자재창고 설치 사업비 6억 원이다.
오는 24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군도 5호선 선형개선 사업은 무주읍 내도리 전도마을에서 후도마을을 연결하는 군도 5호선 도로의 선형 및 배수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위험도로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교통편의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올해 말 준공될 ‘무주가족센터는 지역의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해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새로운 가족형태를 포괄 · 지원하는 시설로 공동육아나눔터를 비롯한 가족센터, 교류소통 공간, 상담실, 사무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24년 말 준공 예정인 ‘무주군 응급복구 자재창고’ 설치사업은 상수도 응급복구용 자재창고를 설치하는 것으로 응급 사고 발생시 필요 자재를 인근 도시에서 공급받는 관계로 공휴일에는 자재 공급이 불가능하던 애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황인홍 군수는 “경기침체, 세수감소 등 지방재정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었던 만큼, 확보한 특별교부세가 더 요긴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각종 역점사업과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지방교부세 등 국가 예산 확보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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