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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AI디지털 시대에 '수능 응시료'는 아직도 현금 수납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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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AI디지털 시대에 '수능 응시료'는 아직도 현금 수납 고집"

온라인 수납 시스템 구축 촉구…교육부에 건의서 전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정성국)가 매년 되풀이되는 수능응시료 현금 납부 문제를 지적하면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조속한 온라인 수납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교총은 2024학년도 수능시험 세부시행계획 발표를 앞둔 29일 교육부에 ‘수능 응시료 납부 방법 개선 요구서’를 전달했다.

교총은 요구서에서 “지난 2019년 국민권익위 권고에 따라 수능 응시 수수료 납부 방법이 일부 개선돼 재학생들은 주로 스쿨뱅킹을 통해 납부하고 있지만 졸업생들은 스쿨뱅킹 등록 불가 등을 이유로 대부분 졸업한 학교로 찾아가 여전히 현금으로 납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이어 “이 때문에 약 2주간의 수능 원서 접수기간 동안 학교는 은행, 교사는 수납원 역할까지 하게 된다”면서 “진로진학 상담과 교과 지도, 수시원서 접수 및 수능원서 작성 등에 바쁜 교사들이 잔돈 준비하느라 은행을 가고 직접 받은 응시료를 보름 정도 보관했다가 일괄 납부하는 부담까지 짊어져 교육활동에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최근 수능 응시 졸업생은 13~14만 명 정도로 17개 시도교육청 당 1만 명이 안 되는 반면 서울 지역 대학의 수시‧정시 응시생 수는 보통 4~5만 명에 달한다”며 “이들 대학도 온라인 수납을 하는데 교육예산 100조 시대, AI디지털시대를 강조하는 교육부, 교육청이 여전히 현금 수납에 머물러 있다는 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원의 비본질적 행정업무 경감을 딴 데서 찾을 일이 아니다”며 “교총과 현장 교원들이 수년째 되풀이하는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시도교육청 단위로든  아니면 전국 단위로든 조속히 수능응시료 온라인 납부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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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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