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다음달부터 75세 이상의 주민들에게 이·미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임실군은 27일 75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미용료 지원에 필요한 관내 이용 및 미용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75세 이상 주민들의 행복하고 따뜻한 노후를 위해 추진되는 맞춤형 행정이다.
협약내용은 어르신 이·미용료 지원사업 추진에 있어 노인들의 위생관리 및 건강증진을 위해 상호협력하며 임실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으로 정당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협조 참여이다.
임실군 관내 이·미용업소는 56개소로 이용업소는 13개소, 미용업소는 43개소다.
임실군은 이미 65세 이상 주민에게 노인목욕권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이·미용료 지원까지 확대해 노인들의 위생관리 및 건강증진을 위해 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7월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임실군 관내 주민등록을 둔 75세 이상 주민이 지원 대상이나 시설 입소나 요양병원 입원자는 지원 제외되며 남자는 6000원권 3매, 여자는 15000원권 2매를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미용 전용 상품권을 제작하여 지원하며 이·미용협회 가입 업소 중 임실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임실사랑상품권 미가맹 업소가 없도록 군에서 적극적인 가맹 신청 안내로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주민들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이·미용료 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 협조해 주신 이·미용협회에 감사드린다"며 "공약사업인 이·미용료 지원사업을 통해 노인들의 위생관리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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