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창원시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7억 4500만원을 감액한 4조 1357억 8600만 원으로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예결특위는 27일부터 이틀간 종합심사를 거쳐 ‘2022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및 결산 승인의 건’과 ‘2023년도 제1회 창원시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 가결했다.
이는 30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창원시가 제출한 제1회 추경안 예산 규모는 4367억 원이 증액된 4조 1365억 원이다. 이에 예결특위는 종합심사를 통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기본과 실시설계 용역 5억 원 등 4개 사업에 대해 예산을 감액하고 4조 1357억 8600만 원으로 수정해 통과시켰다.
앞서 위원회는 결산세입심사에서 지방세 세수증대를 위한 창원시의 대책을 주문했다. 이어 지방재정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정확한 추계를 통한 건전재정 운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출분야에서는 집행잔액과 이월사업비 과다발생을 지적하고 예비비와 예산의 변경·전용에 대한 적정성 등을 집중 심사했다.
지난해 창원시 예산액은 4조 9969억 원으로 세입 4조 9896억 원, 세출 4조 1960억 원이다. 결산 잉여금은 7935억 원, 이월액은 6129억 원, 보조금 반납금은 568억 원, 순세계 잉여금은 1258억 원이다.
심영석 위원장은 “결산승인 과정에서 지적·건의된 사항을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해 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이번에 추가 편성한 예산안이 지역경제와 도시 활력 제고 등 꼭 필요한 곳에 빠르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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