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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진정한 대화·소통으로 포스코와 상생 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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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진정한 대화·소통으로 포스코와 상생 길 찾는다

이 시장, “오늘날의 포스코 그룹 있기까지 포항시민의 인내와 희생 기억해야”

▲(사진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프레시안DB

이강덕 시장, 신병 치료 중에도 포스코 포항제철소 종합준공 50주년 참석 예정

지주사 이전 문제 등에 대한 시민 의견과 지역사회 분위기 전달할 계획

경북 포항시는 신병 치료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이 오는 7월 3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종합준공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지역과 기업의 상생 방안 마련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는 내달 3일 포항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포스코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축사 등 30분간의 기념식 진행 후 타임캡슐 봉인식 등 포스코 자체 내부 행사로 이어져 다소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신병 치료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의료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장은 50년 전 10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인 포항제철소 1기가 준공돼 이후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를 견인해 온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50만 포항시민과 함께 종합준공 5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포스코 설립을 시작으로 오늘날 세계적 국민기업으로의 눈부신 도약이 있기까지 고 박태준 명예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 모두의 열정, 그리고 무엇보다 국가 발전을 위해 삶을 터전을 기꺼이 내어준 포항시민과 근로자들의 인내와 희생이 있었음도 강조한다.

특히 이강덕 시장은 포스코 지주회사 이전 문제 등을 둘러싼 현재의 심각한 갈등 국면에 대해 포항시민의 의견과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2월 25일 포스코 지주회사 설치와 관련한 합의서 체결 당시 서명 주체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것이 상호 간 신뢰를 회복하는 지름길임을 역설하고, 중단된 포항시-포스코 상생협력 T/F 회의 재개 요청을 통해 진정한 대화와 소통으로 갈등 국면과 역경을 딛고 미래 상생 발전으로 나아갈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가 없는 포항을 상상할 수 없듯, 포항을 떠난 포스코도 존재할 수 없다”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앞으로 50년, 100년도 상생의 지혜를 발휘해 제2, 제3의 영일만 기적을 함께 이뤄 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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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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