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월포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하던 중 먼 바다로 떠밀려 가던 어린이가 민간해양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2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해수욕장에서 A군(남, 6세)이 튜브를 타고 있다가 바깥쪽으로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켰으며, 관할 파출소 인근 민간해양구조대(수중레저업체)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지원요청을 받은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협회 소속 민간해양구조대 B호(1.7톤급, 고무보트)가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A군을 발견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당시 A군은 추위를 호소하는 것 이외에 건강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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