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은 "오는 9월 서울 수서발 고속철도(SRT)의 경전선(창원·진주) 운행을 앞두고 진영역 정차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중이다"고 27일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4월 경남도·국토교통부·SRT 운영사인 ㈜에스알에 진영역 정차(하루 4회)를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했다"며 "지난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여린 철도기술박람회의 ㈜에스알 부스을 방문해 진영역 정차 여부에 대해 문의한 결과 경전선 진영역 4회 정차가 긍정적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현재 공사 중인 평택~오송 2복선화 공사가 완료되면 SRT 추가 편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고 하면서 "㈜에스알은 선로용량·차량·지역 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전선의 경우 하루 4회(왕복 2회) 운행 계획을 수립 중이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현재 경전선은 수서역(강남)을 오가는 고속열차가 운행하지 않아 중간에 동대구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역에 도착한 다음 강남지역으로 1시간가량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민 불편을 해소를 위해 김해시는 앞서 지난 2019년 2월 경남도와 관련 지자체와 공동으로 경전선 SRT 운행 건의문을 국토부와 ㈜에스알에 제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운행을 요청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민들이 진영역에서 수서발 SRT 고속철도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KTX 증편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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